7월17일 NPB 세이부 오릭스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8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선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아오야마 미나토(2패 2.7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아오야마는 1군 복귀전이었던 10일 닛폰햄과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가 1군에서 연속된 등판이라는 점은 아오야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지마 다이키를 상대로 단 1점만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도로세이부'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부진했습니다. 이 팀이 2점 이상 득점하려면 운에 기대야 할 정도입니다. 연장 등판과 동시에 결승점을 허용한 마츠모토 와타루는 동점 연장 등판 시 실점률 1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역전극을 만든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3승 4패 1.6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미야기는 1군 복귀전인 10일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주며, 같은 팀을 두 번 연속 만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세이부 원정 2경기에서 1승 1패 1.88, 14.1이닝 3실점의 기록을 보유한 미야기는 원정에서도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와타나베와 마츠모토를 상대로 단 2점만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 부진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베루나 돔에서도 터지지 않는 장타 부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에 대한 신뢰를 확실히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릭스의 타선은 페이스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날 연장전 역전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큽니다. 아오야마의 투구는 인상적이지만,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세이부는 불펜에 큰 문제가 있고, 미야기는 세이부 상대로 강한 투수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이부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으면 쉽게 올라오기 어렵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4:1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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