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KBO KIA 키움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9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KIA는 에릭 스타우트(11.2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스타우트는 박병호에게 홈런 2발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 외의 투구를 고려하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며 홈런 4발 포함 14점을 기록한 KIA의 타선은 연장전의 피로감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특히 마지막 4이닝 동안 13득점을 올린 것은 인상적이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승리조의 휴식을 챙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키움은 김인범(2승 6패 4.84)이 한 달여 만에 1군 복귀전에 나선다. 8월 10일 한화 원정에서 2.1이닝 1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김인범은 시즌 초반에 좋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해졌다. KIA를 상대로는 홈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점이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한 채 9안타 3볼넷 완봉패를 당한 키움 타선은 목요일 경기에서의 집중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그 결과가 패배로 이어졌다. 키움이 상성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2이닝 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경험치 확보라는 명분에 비해 너무 큰 대가를 치렀다.
경기가 5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는 듯했으나 5회 키움의 실책쇼와 6회 김윤하의 재등판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다. 최근 키움은 투수 운용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타우트의 첫 등판이 실망스러웠지만, 삼성과 키움의 타선 구성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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