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NPB 니혼햄 오릭스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9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마르티네즈의 사요나라 밀어내기로 3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8승 7패 2.6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30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카토는 최근 3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오릭스를 상대로 시즌 초반 이후 처음 맞붙는 경기로, 당시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으나 4안타 3득점에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9회말 심판의 좁아진 스트라이크 존 덕분에 승리를 얻은 느낌이다. 9회말의 4연속 볼넷은 NPB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차별을 여실히 드러낸 장면이었다. 카네무라의 승리를 날려버린 타나카 세이기의 기용은 남은 시즌 동안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심판의 좁은 존으로 인해 패배의 눈물을 흘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타니 류헤이(6승 9패 2.1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30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소타니는 길었던 6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바 있다. 원래 투구 내용은 훌륭하며, 닛폰햄 원정에서도 4월에 6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그의 투구가 기대된다. 문제는 타선의 지원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네무라와 타나카를 상대로 오오타 료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에 그친 오릭스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10안타 2사사구로 겨우 2득점에 그친 것은 오릭스가 A클래스로 도약하지 못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3.1이닝 동안 1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에서 마무리 마차도의 4연속 볼넷은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전날 경기는 9회말 갑자기 좁아진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오릭스 타선의 부진은 해결되지 않은 큰 문제였다. 카토와 소타니의 맞대결은 박빙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지만, 오릭스의 득점력 부족과 불펜의 불안정함이 결국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사요나라 승리는 이번 시리즈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며, 홈구장의 이점을 가진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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