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KBO 삼성 롯데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3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홈런포를 앞세워 대어를 잡아낸 삼성은 백정현(6승 2패, ERA 3.7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NC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백정현은 NC 원정 킬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롯데를 상대로 7월 19일 5이닝 3실점 패배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과 박진을 상대로 홈런 2발로 5점을 올린 삼성 타선은 라이온즈 파크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더 많은 집중타가 필요할 것이다. 4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에서 김재윤의 부활은 반가운 소식이다.
타선의 부진이 결국 역전패로 이어진 롯데는 정현수(ERA 2.57)가 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KIA 원정에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펼친 정현수는 최근 꽤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선발 등판은 6월 23일 이후 처음이지만, 일단 3이닝을 잘 막아주길 기대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황동재와 이승현을 상대로 고승민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에 그친 롯데 타선은 팀의 사기가 여전히 바닥에 머물러 있다. 특히 수비 쪽에서 집중력을 잃는 실수가 자주 나온다는 점이 아픈 부분이다. 등판과 동시에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허용한 박진은 아직 클러치 상황에서 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는 삼성이 홈에서 홈런포로 승리하는 전형적인 경기였다. 전날 황동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백정현이 롯데를 상대로 호투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현수의 투구 특성상 3이닝이 한계라는 점은 롯데 불펜이 그만큼 소모될 것임을 의미한다. 최근 롯데 불펜은 역전을 자주 허용하고 있으며,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될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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