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KBO 한화 키움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9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4승 3패 4.5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6일 삼성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바리아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좌타자에게 약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 릴레이를 공략하지 못하며 안치홍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화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부진이 심각했다. 특히 채은성이 무안타일 경우 공격력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다행히 불펜이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은 위안이 될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키움은 하영민(7승 6패 4.23)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6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하영민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의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올해 한화 상대로의 투구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와이스 상대로 3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승리하긴 했지만 김혜성의 결장 변수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송성문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점은 큰 힘이 된다. 김인범의 조기 강판 이후 6.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3.2이닝 퍼펙트의 대활약을 한 김선기가 진정한 MVP로 평가받을 것이다.
하영민은 상성에 민감한 투수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키움이 롱릴리프를 모두 사용한 점은 하영민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부진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현재의 바리아는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이지만, 바리아 등판 시 한화의 야수진이 타격감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불펜이 제 역할을 해내는 점도 분명한 강점이다. 전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5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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