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NPB 오릭스 라쿠텐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88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사토 카즈마(1승 1.59)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6일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사토는 데뷔전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이라는 깜짝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좌완 기교파라는 특성이 홋토못토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키시 타카유키를 상대로 2점을 올리는 데 그친 오릭스 타선은 동점 상황이던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단 1점에 그쳐 역전패의 빌미가 되었다. 12회말 1사 만루에서 나카가와 케이타의 병살타는 오릭스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마차도와 야마시타 두 투수들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한 것은 불펜 운용에 대한 고민을 안겨줄 것이다.
연승에 성공하며 집중력을 보여준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6승 1패 2.34)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4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선보인 후지이는 꾸준히 5~6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아주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오릭스 상대로 5월 8일 아키타전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경기 역시 평소의 페이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루이스 카스티요의 투구에 막히다가 오릭스의 승리조를 공략하며 이시하라 츠요시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린 라쿠텐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9회초와 12회초에 마차도와 야마시타를 공략한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다. 키시 강판 이후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11회와 12회말의 사요나라 위기를 잘 막아낸 점이 돋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릭스의 타선은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찬스의 숫자만 놓고 본다면 오릭스가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였다. 홋토못토를 고려할 때 후지이의 투구는 호투할 가능성이 높지만, 사토의 경우 오랜만의 1군 등판이라는 변수가 있다. 양 팀 모두 불펜을 올인할 여유가 있지만, 전날 무너진 불펜과 그렇지 않은 불펜의 차이는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운 상황이다.
예상 스코어 3:2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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