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KBO LG KT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4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투수진이 흔들리면서 루징 시리즈를 맞이한 LG는 임찬규(7승 6패 4.5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1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기록한 임찬규는 최근 투구 내용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특히 KT를 상대로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최근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라도의 김동욱을 상대로 문보경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기록한 LG 타선은 5안타만으로 4득점을 올린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후반 집중력이 살아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동점 상황에서 다시 한번 김진성이 무너진 점은 큰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선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KT는 웨스 벤자민(10승 6패 3.98)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1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투구 성적이 좋지 않지만, 올해 LG 킬러로서의 활약이 주목할 만하다. 일요일 경기에서 앤더슨을 상대로 3점을 올리는 데 그친 KT 타선은 5안타 19삼진이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타격감이 매우 저조했다. 특히 SSG 불펜 공략에 실패한 점은 아쉬움을 남겼으며, 지친 불펜으로 인해 쿠에바스를 일찍 교체하지 못한 것이 결국 동점 상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선발 투수를 내세웠다. 현재 타격 상황을 고려할 때, 6회까지는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양 팀 모두 불펜의 중간 계투가 약하고, 마무리 투수는 강한 편이지만, 후반 타격에서는 LG가 약간 더 앞선 모습을 보인다.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며, 뒷심에서 우위에 있는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G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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