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KBO 두산 LG 국내프로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46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두산은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이영하(8.10)가 이번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올라간다. 지난 31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을 던져 2실점을 허용한 후 2군으로 내려간 이영하는 2군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적이 있다. 그러나 2군에서의 이영하와 1군에서의 이영하는 완전히 다른 선수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를 상대로 단 1점만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단 두 안타로 가라앉은 타격을 보여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타가 부족한 것은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결정적인 위기를 막지 못한 이병헌은 분식회계만 잘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후반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연패를 끊은 LG는 최원태(1승 5.28)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7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을 던져 4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삼진을 잘 잡지만 공을 너무 많이 던지는 경향이 있다. 계속해서 홈에서 등판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작년의 성적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5이닝이 한계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곽빈에게 6회까지 막혀 있던 LG의 타선은 7회 초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2점을 올렸다. 아직까지는 화력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하위 타선에서 경기를 뒤집어낸 것은 팀의 사기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충실히 역할을 해냈다.
양 팀의 타격이 모두 좋지 않았던 전날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할 때 타격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원태는 어느 정도의 버틸 수 있는 투수지만, 이영하는 그렇지 못한 선수로 LG 상대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왔다는 점이 크다. 따라서 선발 투수를 고려할 때 LG가 승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7:5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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